연천전곡리유적 / 가장 특별한 문화 여행지 연천 전곡리유적
사적 제268호. 1978년 미군 병사 보웬이 처음 확인한 이후 10차례 발굴 조사된 이 유적은 전곡읍 남쪽 일대의, 한탄강이 U자 모양으로 감싸고 도는 대지상(臺地狀)의 지형에 분포하며, 지도상의 위치는 동경 127°3, 북위 38°1이다. 이 일대에는 ‘전곡현무암(全谷玄武岩)’이라 부르는 철원-평강 지역에서 흘러온 현무암이 고기하천(古期河川) 퇴적을 덮고 있는데, 하부(下部)의 연대가 약 60만년 전, 상부의 현무암이 약 30만년 전후로 알려졌다. 현무암 대지 위에 두께 3~8m의 퇴적물은 한탄강이 현무암 대지 위를 흐르는 동안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는데, 이 퇴적물 속에서 석기가 발견되었다. 퇴적층은 하부에 우각호(牛角湖)에 의해 퇴적된 호소성(湖沼性) 퇴적물 또는 강에 의해서 퇴적된 모래층으로 구..
2020.04.11